하.... 진짜
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졸려서 던지고 나왔다. 🫠
와 시험 보면서 졸았던 게 처음이었다. 너무 당황스러웠음.
새로운 학기도 시작하고 오늘 일정이 좀 많았는데 + 카페인도 안 마셔서 이렇게 졸릴 줄 모르고
얍! 첫번째 코테연습이다! 하고 시험 30분 전에 카메라 세팅이랑 신분증 검사랑 다 설정하고
마테차 딱 준비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완벽했는데...
시간 됐길래 전투적으로 들어가서 차근차근 풀어보려고 했는데...
진짜 눈이 막 계속 감기고 하품해서 중간에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
조기퇴실 말고 그냥 나가면 기록이 없어지지 않을까?
이거 조는 거 웹캠으로 찍은 거 너무 수치스러운데
까지 생각했으나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해 조기퇴실이 가능할 때까지 봤다.
근데 잘 봤을리가 없지 하ㅎㅎㅎ
2문제를 3시간동안 푸는 것이었고, 문제의 난이도가 극상 정도는 아니어서
조건을 잘 분류하고 시간 초과에 걸리지 않게 하면 풀 수 있었던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.
다음을 위해 해야할 것은 ⭐️ 내 IDE말고 코테 사이트에서 연습해서 익숙해지기다.
이게 중요하다, 내 IDE로는 print 막 찍어가면서 수정했는데 홈페이지에서 하니까 그게 어려웠다. 꼭꼭 홈페이지에서 풀기
그리고 뭐 전반적인 코테 문제 풀기 가 되겠다. 문제보면 이런 자료구조 사용하고 이런 전략을 써야지가 딱딱 나왔으면 좋겠다.
시험은 줌으로 감독관이 보는 형태가 아니라
모니터 한개 + 웹캠 + 핸드폰 조합으로
핸드폰은 시험 보는 사람의 측후면 방향에 세팅해서
부정행위를 안 하는지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. 시험 보는 도중에 조기퇴실에 관한 알림 말고는 따로 안 왔다.
캐럴 1인실 빌려서 시험 봐도 될 듯
암튼... 담에는 잘해보겠다.
